핵심 요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에어컨을 갖춘 돔 형태의 폭염 대피 쉼터 '해피소'가 설치돼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에어컨을 갖춘 돔 형태의 폭염 대피 공간 '해피소(Haepiso)'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6월 30일,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는 시민들이 이 시설을 찾아 잠시 더위를 식혔다.
무슨 일이 있었나
서울 도심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반구형 돔 구조물로 이루어진 냉방 쉼터 '해피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작가 박대진이 촬영한 현장 사진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돔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피소는 외부의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임시 냉방 시설로, 도심 한복판에 설치되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왜 중요한가
한국의 여름 폭염은 해마다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으며,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시민이나 취약 계층에게 온열 질환은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된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공공 공간으로, 이곳에 냉방 대피 시설이 들어선 것은 도심 폭염 대응의 실효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돔 형태라는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는 구조물은 시민들이 쉼터의 존재를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 열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 냉방 쉼터는 단순한 편의 시설을 넘어 도시 재난 대응 인프라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폭염철에 앞서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해피소는 그 연장선상에서 눈에 띄는 사례로 평가된다.
쟁점
이러한 임시 쉼터가 폭염 피해를 실질적으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검증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 돔 구조물의 수용 인원, 운영 시간, 향후 확대 여부 등 세부 사항 역시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일부에서는 도심 한 곳에 집중된 시설보다는 주거 밀집 지역이나 고령층·취약 계층이 많은 지역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돔형 구조물 특성상 설치와 유지에 드는 비용이 일반 실내 무더위 쉼터보다 높을 수 있어, 예산 대비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음에 볼 것
해피소가 이번 여름 광화문광장 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될지, 그리고 시민 이용률이나 온열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한 공식 자료가 발표될지 주목된다. 서울시의 폭염 대응 종합 계획 및 추가 냉방 인프라 확충 방안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폭염경보 발효 기간 동안 시민들은 가까운 무더위 쉼터나 공공 냉방 시설을 적극 활용할 것이 권장된다.


